변광용“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통과 최선, 더 크게 거제의 기회 만들 것”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이 31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은 지난 9월 서삼석 예결위원장,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과 면담에 이어 10월에는 서영교 최고위원(국회 기재위)과 면담을 가지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함께 조속한 예타 통과, 규모 있는 국가정원 정상 추진을 강력 요청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해왔다.
서영교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KTX 등 지난 민선 7기 때 확정됐던 대형 국책 사업의 성공적 완성과 정상 추진에 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고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 회의의 공동의장인 문재인 대통령 등이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 우호의 상징체로 한·아세안 정원을 설립하자는 공동 성명에 채택된 사업이다.
지난 민선 7기 변광용 거제시정에서는 산림청, 청와대, 국무총리, 국회 기재위, 기재부 등과의 긴밀한 공조와 끈질긴 설득을 통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조성이 확정됐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비의 국가 예산 반영까지 이루며 본격 추진돼 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지난 4월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신청이 반려되었고, 급기야 기존에 계획됐던 64만㎡의 사업 면적, 3천억 규모의 사업 예산은 각각 40만㎡, 2천억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축소된 규모와 예산에 맞춘 그저 그런 국가정원에 머무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기존에 구상됐던 사업 내용의 축소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도입, 거제 특성에 맞는 사업 내용을 채워가는 것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 및 서영교 최고위원과 변 위원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예타 통과를 넘어 추후 사업 규모 및 예산 증액, 주변 인프라 확충 등 당초 구상했던 사업 목적 달성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당과의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변 위원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더 크게 거제의 기회로 만들겠다. 제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거제의 중요 국책 사업이다. 새로운 성장의 기회, 우리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시민 모두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라면서 “예타 통과를 비롯해 규모 확대와 주변 인프라 확충 등 이국적 국제적인 테마로 내외국인이 함께 즐겨 찾는 국제적 교류의 장이자 관광 산업의 획기적 도약,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 챙겨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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