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거제시의원, 남부내륙철도 정상 착공 촉구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들은 13일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구간 정상 착공을 촉구했다. 예산이 1조 9천억 원 증가한데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 등을 두고서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조기착공, 2027년 개통 공약을 철석같이 믿고 있던 거제시민은 큰 실망과 분노에 휩싸이고 있다"며 "사업 적정성 재검토 완료와 총사업비가 확정돼야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음을 감안하면 당초 추진돼 왔던 2024년 착공과 2027년 준공은 아예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다른 현안사업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예타 신청 반려에 이은 사업 규모 축소,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 지연, ⯅2200억 규모 거제 테르앤뮤즈 관광 사업의 국토부 심의 부결, ⯅전체 3조 원에 경남 1조 3000억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에서의 소외 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업 위기로 전국 자살율 1위라는 최악의 위기에 몰렸던 거제에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사람이 몰려들고, 지역 상권 및 관광, 산업경제 등이 다시 재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염원해온 거제시민에게 더 이상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거제 KTX 사업의 정상 착공은 거제 발전의 중대 사안으로 여야를 떠나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사안"이라며 "설사 정부 여당과 소속이 같다고 하여도 무비판적으로 정부 정책을 수용하기보다 거제시민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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