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 대우노조로부터 감사패 수상
“들불처럼 일어났던 24만여 시민들께 주는 감사패를 대표로 받았을 뿐”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거제)이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가 주최한 대우조선 노동조합 창립 36주년 ‘새로운 시작! 다시 서는 노동자시민문화제’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우조선지회(위원장 정상헌)는 이날 기념식을 겸해 ‘대우조선해양 올바른 매각을 위한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의 해단식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서일준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지난 2019년 1월 30일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발표하자 이를 ‘불공정 특혜 매각’이라 주장하며, 대우조선지회와 거제범시민대책위 등과 함께 매각 반대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20년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부터는 국회에서 ‘불공정 특혜 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보여준 서일준 국회의원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대우조선지회와 시민들께서 원하시던 한화오션으로의 매각이 완료되고 진행된 노동조합 창립기념식에서 이처럼 의미깊은 감사패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이 감사패는 서일준 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불공정 특혜 매각 저지를 위해 들불처럼 일어났던 24만여 시민들께 주는 것이며, 저는 대표로 수상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영광은 시민들의 몫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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