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거제시위원회 3기 출범식 가져
- ‘거제 수권정당 목표’ 내세우며 본격 활동 시작
정의당 거제시위원회(위원장 김용운, 거제시의원, 사진)가 3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오후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1백여명의 당원과 내빈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거제지역 풍물패 ‘마당’의 영남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출범식은 1시간 동안 이어졌다.
김용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3기 위원회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2기 위원회가 닦아온 길을 더 넓혀서 보다 많은 당원과 시민들이 함께 걸어가는 길을 만들겠다”며 활동 폭을 넓혀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거제 진보정당의 역사를 마음깊이 새기고 정의당의 성장이 곧 거제 진보정당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거제에서 진보정당간 연대의 틀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을 대표해 2기 위원회를 이끈 한은진 전 위원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새로운 집행부도 선보였다. 김수정 부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부위원장과 양병효 노동위원장 등 부문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운영위원은 김 위원장과 함께 앞으로 2년간 거제시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3기 위원회의 활동 방향은 결의문을 통해 나타났다. 당원들은 당원 1천명 확대, 지역분회와 직장분회 등을 통한 대시민 활동 강화, 진보정당간 연대, 21대 총선 승리와 거제 수권정당으로의 도약을 결의했다. 당원들은 또 3기 집행부에 바라는 점을 적은 ‘희망비행기’를 띄워 날리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의당 박예휘 중앙당 부대표, 노창섭 경남도당 위원장 등과 인근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심상정 대표, 여영국 국회의원 등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또한 민주당을 비롯한 한국당, 민중당, 노동당 지역위원회 대표와 대우병원노동조합, 웰리브노동조합 등 노조 관계자, 거제여성회 등 시민단체 대표 등도 대거 참석해 3기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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