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부동산 거래 자체 조사 결과...투기정황없어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와 청렴한 의회 구현을 위해 부동산 거래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6일간 시의원, 배우자, 직계 존·비속 등 84명을 대상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 거제 명진지구 도시개발사업, 거제케이블카 조성사업, 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사업 대상 지역에 대한 최근 7년간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1차적으로 경상남도 공보에 공개된 재산현황을 자체 검토하는 한편 고지 거부 및 등록 제외 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직계 존·비속에 대해서는 별도로 거제시에 자료를 의뢰해서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해당 지역에 7필지를 소유한 부동산이 있었으나, 7필지 전부 2004년 이전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투기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옥영문 의장은“투명하고 신뢰받는 의정 구현을 위해 의원들이 먼저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한치의 의혹도 없어야 한다”며“부동산 투기 근절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의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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