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고현?상문동 지역구 의원 이태열입니다.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3차 대유행의 확산 저지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1,200여 공무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습니다.

정론직필의 가치를 실현하시는 지역 언론인 여러분과 코로나로 인해 위기를 겪고 계시는 거제시민 여러분께 힘내시라는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오늘 두 가지 사안에 대하여 시정질문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상문동 중학교 이전 재배치 건입니다.

지난 제219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상문동에 중학교 신설이 어렵다면 신현중학교를 이전하고 신현중학교 부지에 지혜의 바다 도서관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자는 제안을 시장님께 드렸습니다. 동일한 사안에 대해 지역구 도의원인 김성갑 의원께서 도정질의를 통해 박종훈 교육감에게 거제교육지원청 매입을 통한 신현중학교 이전 재배치를 건의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께서도 거제시에서 거제교육지원청을 매입해준다면 신현중학교 이전 재배치를 위한 실마리를 푸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신현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현재까지 경상남도교육청과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고현항매립지 문화공원 인공해변 조성의 건입니다.

지난 11월 24일 경제관광위원회 투자유치과 행정사무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거제 빅아일랜드 대표는 의회가 제시한 세 가지 조정안을 수용하면 150억 원 이상의 공사비가 추가 투입되어 예산적인 무리가 따른다는 이유로 당초 원안대로 문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빅아일랜드측의 인공해변 조성 포기에 대한 내용이 지역 언론사를 통해 알려지자 시민들이 보낸 항의성 문자 메세지가 의원들에게 쏟아졌습니다.

지난 12월 7일 시민 두 분께서 제 의원실로 찾아와 고현항매립지 문화공원 인공해변 조성을 추진해달라는 530명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지를 전달하고 가셨습니다. 인공해변 조성을 원하시는 시민분들에게 추진 경과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고,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문화공원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어 시장님의 답변을 듣고자 시정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 고현항매립지 문화공원 인공해변 조성의 최초 제안자는 누구이며, 재원조달방식은 무엇이었습니까?

2) 고현항매립지 문화공원 인공해변 조성을 사업자가 포기하게 된 정확한 사유는 무엇입니까?

3) 사업자가 말한 의회의 세 가지 조정안은 의회의 공식적인 제시안이 아니었음에도 사업자는 인공해변 조성을 포기했습니다. 사업자가 제시한 인공해변 조성안과 당초안에 대해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향후 계획을 밝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