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보좌관, 여의도연구원 전략기획위원 선임
풍부한 실무경험 강점, 다가올 대선 및 지방선거 기획 실무 맡을 듯
국회 서일준 의원실 박용안, 제방훈 두 보좌관이 여의도연구원 전략기획위원으로 나란히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9월 10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략기획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30명의 전략기획위원을 임명하고 전략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된 전략기획위원회는 국회 내 약 900여 명 이상의 국민의힘 보좌진 가운데 선발된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정국을 주도할 콘텐츠를 생산하는 업무와 다가올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 등에서 기획 실무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30명의 전략기획위원 가운데 같은 의원실 소속 보좌관은 박용안, 제방훈 보좌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경험과 정책개발 등에서 풍부한 실무이력이 두 보좌관의 강점이었던 걸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박용안(42) 서일준 의원실 수석보좌관은 거제 출신으로 계룡초, 고현중, 진주 명신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석사)을 수료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거제 제1선거구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총선 땐 서일준 후보 캠프에서 기획?홍보를 맡았다. 거제시 지역구 국회의원을 내리 3번째 보좌하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현재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부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제방훈(40) 보좌관도 거제 출신이다. 마전초, 해성중, 해성고, 동국대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제 보좌관은 보좌진 경력 13년 차에 접어든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도 근무한 제 보좌관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실전전략서’를 발간할 만큼의 실력파로 역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부회장과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서일준 의원은 두 보좌관의 전략기획위원 선임과 관련해 “정당 정책연구원의 핵심 보직에 거제 출신 두 동량이 발탁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께 힘이 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표했다.
두 보좌관이 나란히 당 정책연구원의 핵심 위원으로 발탁됨에 따라 향후 서일준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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