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제8대 하반기 수장에 옥영문의장 선출
신금자의원(미래통합당) 3차 투표까지 장면 끝에 부의장에
제8대 하반기 거제시의회를 이끌 수장에 옥영문 전반기의장이 다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신금자 미래통합당의원이 3차 투표까지 가는 진통 끝에 뽑혔다.
거제시의회는 2일 오전10시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참석의원 16명 가운데 14표(무효2표)를 얻은 옥영문 전반기의장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투표에서 신금자의원 8표, 윤부원의원 4표, 전기풍의원 2표, 무효 2표가 나왔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제2차 투표를 실시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부의장 후보에 나선 3명의 의원 모두가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이 투표에서도 신금자 8표, 윤부원 5표, 전기풍의원 2표, 무효1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또다시 3차 투표로 이어졌다. 3차 투표는 1,2위 득표자인 신금자, 윤부원의원 2명에 대해 투표가 이루어졌다.
3차 투표에서 신금자 8표, 윤부원 7표, 무효1표가 나와 ‘3차 투표에서는 다득표자가 선출된다’는 규정에 따라 신금자의원이 거제시의회 8대 하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옥영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 지금까지 반평생 선거를 해왔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통감한다”며 “시민들의 복리와 이익을 위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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