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에 검토중인 인공해변과 지상주차장에 대해 답변달라
첫 번째 질문입니다.
거제빅아일랜드가 고현항항만재개발사업 1만 평 광장형태의 문화공원 지상부에 관광객 집객시설인 인공해변과 250대 규모의 지상주차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거제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천만 관광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거제시의 관광약자에 대한 대책과 관련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1. 관광약자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신체적 제약 때문에 관광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말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 조성된 관광지에 관광약자들의 관광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를 없애고 관광약자들이 접근 가능한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하여 배리어프리 (barrier-free) 무장애관광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관광약자의 관광시설 이용, 정보이용에 관하여 어떠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제가 상임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지세포 탐방길에 대하여 관광약자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경사로 설치와 소노캄 거제(구(舊)대명콘도) 방향으로 교량을 추가 설치하여 배리어프리 (barrier-free) 무장애 인증제를 받는 해안탐방길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 진행 정도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정질문 답변서
김두호 의원님의 첫 번째 질문인‘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의 문화공원 조성계획 변경’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19일 사업시행자인 거제빅아일랜드PFV 측에서 제출한 문화공원 조성계획 변경구상(안)은 구체화 되지 않은 기본구상 정도의 내용이며, 현재 구상(안)에 대한 우려와 찬반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향후 사업시행자의 구체화된 조성계획(안)이 마련되면 의회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충분히 검토하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
의원님의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관광약자의 시설이용, 정보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관광약자들이 주요 관광지 등을 장애 없이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한 2020 열린관광지 공모 사업에 우리 시가 선정되어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하여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로수용소 내 평화파크를 비롯한 수협효시공원, 칠천량 해전공원 3개 관광지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무장애 시설 개·보수 사업과 정보제공을 위한 촉지·음성관광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여 주변 숙박시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장애 관광시설을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에 관광약자의 원활한 접근성을 도모하기 위해「장애물 없는 관광지」가 표시된 관광안내 리플릿 제작을 비롯하여 다중이용시설의 관광약자 편의 정보를 알려주는“함께 all거제”앱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2015년부터 시행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도입 이후에 조성되는 대상 시설물은 의무적으로『생활환경 인증제』를 받고 있으며 향후 증가하는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수요를 예측하여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음으로 지세포 탐방길 무장애 인증제 추진상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지세포항 친수시설에서 소노캄거제를 잇는 지금의 데크는 당시 산악지형을 고려한 시공으로 계단이 많고 노면이 고르지 못하며, 해안변 구간의 보행단절 등 관광약자의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원님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해안데크 130m와 계단구간 경사로 설치, 비포장 구간 탄성포장재 시공 등으로 약 1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검토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대시민 지원 등으로 현재 재정여건이 양호하지 않아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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