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후보, 거제시의원들과 ‘긴급재난소득’ 확대 방안 논의

서일준 후보, 거제시의원들과 ‘긴급재난소득’ 확대 방안 논의

경남도와 거제시에 긴급재난소득 지원 규모 확대 촉구
공적 마스크 무료, 대우병원 산과 부활 등 의료보건 지원책도 논의

서일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경남 거제시, 54)는 24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거제시의회 의원들과 현재 경상남도에서 추진 중인 선별적 긴급재난소득 지원 규모의 추가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거제시의회 신금자 부의장, 전기풍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고정이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윤부원 의원, 김동수 의원 등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서일준 후보는 경상남도와 거제시의 선별적 긴급재난소득 지원 결정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 후보는 “경상남도와 거제시의 선별적 긴급재난소득 지원 결정에 대해서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일단의 지원 방안에서 소외당하는 거제시민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대상을 확대 추진함이 바람직하며, 구체적으로는 1인당 100만 원 규모 이상의 보편적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함께 배석한 현 거제시의회 부의장 신금자 의원은 “거제시가 사상 유례 없는 경기침체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고, 고정이 부위원장은 “코로나19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제 경제를 아사 직전 상태까지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6대 거제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윤부원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후 올 연말까지 재지정 될 정도로 거제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고, 김동수 의원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관철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양대 조선 관련 노동자들은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고, 구조조정의 한파로 기존 급여가 반 토막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기풍 행복위 위원장은 “정부가 거제경제의 절반을 담당하는 대우조선해양의 밀실, 특혜 매각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수주감소에 따른 일자리 축소 등 거제경제에 막대한 2차 손실이 현재진행형으로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거제시가 처한 경제 위기상황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이에 서일준 후보는 “도탄에 빠진 거제 경제 상황에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악영향을 더해 대구·경북지역에 버금갈 정도로 국가적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경상남도가 선별적 지원책을 마련하면서 지역적 특수상황에 대한 추가 배려 방안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긴급재난소득 지원금액과 지원 대상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 후보는 또 함께 참석한 시의원들에게 “거제시의 경우 이번 지원 방안의 소요 예산 규모가 91억여 원에 달하지만 당장 몇억이 부족해 대우병원 산과가 폐쇄됐고, 거제시민은 당장 사용할 마스크가 없어 신음하고 있다”면서 공적 마스크 무료 지급과 거제 2차 진료 기관 산과 부활 등 의료·보건 분야의 재정투입 사업 우선순위 조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 참석한 서 후보와 시의원들은 미래통합당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40조 규모 긴급구호자금 투입에 대해 적극 동의하면서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건강이 심히 우려되는 만큼, 학교 식당 칸막이 마련 등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도 공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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