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확정…경선 득표율 62.8% ‘본선행’
- 세대교체론 부상…“젊은 거제, 새로운 100년 열겠다”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선민 후보가 승리하며 최종 공천자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6일 오후 6시 김선민 예비후보를 당의 공식 거제시장 후보로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결과 김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경남도당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전체 득표율에서 경쟁자인 권민호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치열한 접전 끝에 후보로 확정됐다. 당초 조직력을 앞세운 권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민심에서 우위를 확보한 김 후보가 판세를 뒤집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김 후보의 합산 득표율은 약 62.8%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선은 재선 시장 출신 권민호 후보와 현직 시의원인 30대 젊은 정치인 김선민 후보 간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 후보는 당심과 민심 모두에서 고른 지지를 확보하며 승기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기존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변화 요구가 맞물리며 세대교체 바람이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 후보 가산점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으나, 가산점과 무관하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다.
공천 확정 직후 김선민 후보는 “위대한 거제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젊은 에너지와 혁신으로 거제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한 권민호 후보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는 원팀이 되어 본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원팀 협약’을 체결하며 결과에 승복하고 본선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향후 보수 진영 결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선거 구도도 윤곽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변광용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가 맞서고 무소속 하준명 후보까지 가세하며 3파전이 형성됐다.
이번 선거는 현직 시장과 도전자 간 대결에 더해 ‘세대교체’를 내세운 신예 정치인의 등장으로, 변화론과 현직 프리미엄이 충돌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지역 최대 현안인 조선업 재도약, 인구 감소 대응,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둘러싼 정책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경선 결과는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거제 정치 지형 변화의 신호탄”이라며 “본선에서도 세대교체론과 현직 프리미엄 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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