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거제시장 예비후보, 제2공약 발표

김선민 거제시장 예비후보, 제2공약 발표

- ‘거제발전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 ‘KTX 환승체계 구축’ · ‘데이터센터 각(閣) 거제 유치’ 제시
- 조선 해양 AX 실증, UAM버티포트 등 역세권 중장기 계획도 밝혀
기자회견(김선민).png
김선민 거제시장 예비후보

 

거제시장 예비후보 김선민 의원(거제시의회·국민의힘)이 1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공약인 ‘부산항 거제신항 유치’에 이어 공항·철도 시대를 대비한 제2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부내륙철도는 2031년 개통, 가덕도신공항은 2035년 개항을 앞두고 있지만 거제시는 미래 발전 전략과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가올 철도·공항 시대와 AI·데이터 혁신을 기회로 삼아 거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남부내륙철도 추진 경과를 언급하며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이후 7년이 흘렀지만 거제의 준비는 부족하다”며 “통영과 고성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국비와 규제 특례를 확보하며 속도를 내고 있지만 거제는 뚜렷한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KTX 역세권 개발, 공항 배후도시 조성,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거제시 계획은 대부분 아직 초기 단계이거나 외부 기관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며 “다가올 철도·공항 시대를 이렇게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거제의 미래 전략으로 세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 AI 기반 정책 싱크탱크 ‘거제발전 AI·데이터 플랫폼’

첫 번째 공약은 지방연구원 기능을 대신할 ‘거제발전 AI·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김 예비후보는 “거제와 같은 인구 50만 이하 기초지자체는 현행 제도상 독자적인 지방연구원 설립이 불가능하다”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제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정책 싱크탱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에는 산업, 인구, 교통, 복지, 관광, 환경 등 거제 관련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축적되며, 이를 기반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도시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예비후보는 “사람은 바뀌어도 데이터는 남아야 하고 행정은 이어져야 한다”며 “거제시장 교체와 관계없이 정책이 지속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KTX 시대 대비 ‘거제형 환승체계 구축’

두 번째 공약은 KTX 거제역과 고현터미널을 연결하는 환승체계 구축이다.

김 예비후보는 “2031년 개통 예정인 KTX 거제역은 도심 외곽형 역이기 때문에 초기 역세권 수요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체계 구축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제 교통 중심지인 고현터미널과 KTX 거제역을 연결해 거제 어디에서든 KTX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사등 KTX 역세권과 고현 도심을 두 축으로 연결하는 ‘트윈 허브(Twin-Hub)’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제시는 부산·울산권 대도시권에 포함되어 있어 환승센터 구축 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있다”며 “현행 제도를 활용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사등 KTX 역세권을 전 세계 바이어와 우수 인재가 모여드는 거제의 ‘글로벌 비즈니스 관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역세권 앞바다에 양대 조선소와 연계한 ‘조선해양 AX(인공지능) 실증 캠퍼스’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UAM 버티포트와 국제컨벤션센터(MICE) 유치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등 KTX 역세권을 단순한 철도역이 아니라 미래 해양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가 결합된 거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거제기업혁신파크에 ‘데이터센터 각(閣) 거제’ 유치

세 번째 공약은 거제기업혁신파크에 ‘데이터센터 각(閣) 거제’를 유치하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네이버는 현재 ‘데이터센터 각(閣) 춘천’과 ‘데이터센터 각(閣) 세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 데이터센터는 축구장 약 41개 규모의 대형 시설”이라며 “거제기업혁신파크에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각(閣) 거제가 들어선다면 거제라는 이름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지도에 올라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조선·해양 산업과 디지털 산업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

김 예비후보는 “공항과 철도, AI·데이터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적 전환기에 거제는 더 이상 뒤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준비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효율적인 교통체계,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유치를 통해 거제가 새로운 시대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제1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8일 국민의힘 당내 경선 공천 접수를 마쳤다.

이날 제2공약까지 잇달아 발표하는 등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장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Comments
logo
logo
최근 많이 본 기사
거제시문화예술재단,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국비 6,400만 원 확보
거제문화지음 바다정원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화예관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6,400만 …
수협효시공원, ‘유니팝 미술’ 단체전 개최
수협효시공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는 가조도 수협효시공원에서 오는 26일까지 ‘유니팝 미술 단체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학원인 ‘유니팝 미술’ 수강생들이 참여…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