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용 거제시의원, “거제는 해양치유 최적지… 해양치유산업 육성 제안”

조대용 거제시의원, “거제는 해양치유 최적지… 해양치유산업 육성 제안”

- 5분 자유발언 통해 “청정 바다, 해양치유산업으로 미래 100년 견인해야”
- 해양치유산업 제도 기반 구축 및 조선업 연계 특화 전략 촉구

사진(조대용 의원님).jpg

거제시의회 조대용 의원(아주동 지역구ㆍ국민의힘)이 거제의 청정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대용 의원은 지난 10월 27일(월) 열린 제258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품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청정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심신의 안정과 회복이라는 해양치유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이제 거제의 바다를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닌 치유산업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최근 휴식과 건강을 중시하는 생활양식의 변화, 인구 고령화, 환경오염 심화로 인한 환경성 질환 증가 등으로 ‘치유산업’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질병의 예방과 회복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치유산업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해양치유산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복지를 실현하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은 해양관광과 바이오, 헬스케어를 융·복합해 지역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20년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완도·태안·울진·고성 등 4개 지역에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는 등 해양치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난 추석 연휴에만 3,600여 명이 방문하고, 누적 방문객이 11만 명을 넘어서는 등 해양치유산업이 국민적 수요와 경제성을 갖춘 전략산업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조대용 의원은 거제가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두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제도적 기반 구축이다. 해양치유산업 육성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선제적 용역과 기반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조례 제정 후 사전 용역을 수행하고,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선제적으로 움직여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된 사례를 들며, 거제시도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둘째, 거제만의 특화 전략 마련이다. 조선산업 중심 도시인 거제는 산업 근로자의 재활과 가족 힐링을 아우르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최적지이므로 근로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가족 체류형 관광을 연계해 산업과 관광이 상생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조대용 의원은 “거제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풍부한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100년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키워가야 한다”며 “변광용 시장님과 집행부가 과감한 정책 결단과 실행력으로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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