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 씨릉섬·지심도·이수도 현장 답사

거제시의회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 씨릉섬·지심도·이수도 현장 답사

- 씨릉섬·지심도·이수도 현장서 거제형 지속 가능 관광·발전 전략 점검
- 한은진 의원 “자연과 주민이 함께하는 거제형 지속 가능 섬 발전 모델 구체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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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회장 한은진 의원)는 지난 10월 20일, 거제시 주요 도서 지역인 씨릉섬·지심도·이수도를 방문해 섬의 생태·문화 자원 현황을 조사하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섬 지역의 발전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거제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먼저 씨릉섬을 찾아 ‘옥녀 설화’를 주제로 한 사계절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씨릉섬은 칠천도와 연결된 출렁다리와 해안 산책로, 무장애 경사로 등 다양한 생태탐방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으며, 자연과 설화를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관광자원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의원들은 특히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의 휴식 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방향에 의견을 모으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포용적 생태정원형 관광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방문한 지심도에서는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과 ‘테마섬(웨딩·휴양섬)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동백꽃 군락지, 근대 군사유산, 해안 절벽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하는 문화콘텐츠 개발과 자연·역사·휴양이 공존하는 복합형 관광지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수도에서는 ‘곰탁곰탁 걷는 즐거움 이수도 명품 둘레길 공원’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민박 중심의 숙박·식사형 관광 서비스 및 주민 참여형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의원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살린 경관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단순한 방문형 관광을 넘어 휴식과 치유(힐링)가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은진 연구회장은 “거제의 섬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며 “이번 답사를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고 자연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양희, 박명옥, 노재하, 안석봉, 이태열, 이미숙 의원 등 연구회 회원들도 “거제시는 풍부한 생태·문화 자원을 갖춘 도시”라며 “섬의 고유성을 살리면서도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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