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약속 어기고 명분 잃은 정치, 누가 했나?

〔성명서〕약속 어기고 명분 잃은 정치, 누가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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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 일동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약속을 스스로 어기는 명분 잃은 정치는 단 일점일획의 공간도 거제시에 발붙일 수 없다’고 24만 거제시민 앞에 천명했다.

변광용 후보는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면서 ‘중앙정치(국회의원 선거)만 하겠다’고 거제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공언한 바 있다. 즉 이번 거제시장 재선거와 같은 지방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거제시민 앞에 약속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거제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뻔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거제시민 앞에 맹세한 약속쯤은 헌신짝 버리듯 하는 매우 위험한 의식이 내재된 것이나 다름 없다.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했던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 행위이자 민주당 내에서도 큰 뜻을 품은 동지들의 소중한 기회를 박탈시킨 교란 행위이기도 하다.

자신의 야욕만 앞세워 최소한의 정치 도의마저 외면한 변광용 후보에게 민주당 시의원 일동이 천명한 말을 빌려 권고한다.

‘변광용 후보는 거제시민에게 한 약속을 스스로 어겼으니 단 일점일획의 공간도 거제시에 발 붙일 수 없다.’

변광용 후보의 거수기 역할만 하는 민주당 시의원 일동에게도 권고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가치인 카카오톡 검열, 유튜브 검열, 현수막 검열, 언론‧포털 검열, 여론조사 검열 등 온갖 ‘검열 정치’에 대한 타깃을 국민에게 두지 말고 귀 당 후보에 대한 자질과 인성 검열에 더욱 열심을 내길 바란다.

또한 ‘변 후보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냐’는 내부의 자성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에게 강력히 요구했던 것처럼 민주당 중앙당에 변광용 후보 공천 취소를 강력 요청하고, 변 후보에게도 약속 정치를 촉구하며 후보 사퇴 회견을 하는 것으로 이중잣대 논란을 진정성 있게 정리하길 바란다.

불과 4개월전 더불어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재선거를 했던 곡성군수 후보공천에 대해서는 엄중한 당규를 ‘삭제’까지 하며 민주당이 후보를 냈었다. 조국혁신당으로부터도 비판 받을 정도다.

이 같은 사실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국민의힘에 무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 정치의 몰상식한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단면이자, ‘국민 기망’의 결정판이 아닌가!

사실 위와 같은 사례는 새 발의 피다. 한때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의 성폭력‧성추행 등 부끄러운 성 비위 사건들을 국민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자당 귀책사유가 분명했던 민주당은 그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후보를 당당하게 출마시켰으니 내로남불을 넘어 ‘민로남불’인 셈이다.

최근의 ‘혹세무민 선심성 공약’도 문제가 많다.

변광용 후보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과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하고, 별도로 1인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양대조선이 천문학적 규모의 기금 조성을 요구받게 된다면 노동자의 안정적인 고용과 임금 확보, 안전 및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는 부실해질 가능성이 크고, 노동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직면하게 될 것이다.

망국적 현금살포 정책인 ‘민생회복지원금’도 장기적 부작용을 고려해 봤는지 의문이다.

다시 한 번 민주당 거제시의원 일동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24만 거제시만 앞에 국민의힘을 비난하며 자당 변광용 후보에게도 우회적으로 일갈한 듯한 충언을 빌려 강하게 권고한다.

‘약속을 스스로 어기는 명분 잃은 정치는 단 일점일획의 공간도 거제시에 발붙일 수 없다!’

2025. 2. 12.

거제시의회 의원 김선민(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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