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송 전 거제해양관광개발사장 24일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공천 경쟁 합류
“공사 사장으로 검증된 경영능력, 거제시정을 반듯하게 경영하겠다”
정연송(63)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이 23일 사직 처리함에 따라, 24일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4월 2일 거제시장 재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정연송 예비후보는 2022년 7월 24일 제5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에 취임한 후, 2년 6개월 동안 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당초 정 예비후보는 공사 사장직을 가지고,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거제시장이 공석이어서 거제시 양대 기관인 공사 사장직을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말 한마디도 선관위 검인을 받아야 하는 등 아무런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 너무나 제약이 많았다. 공정한 공천 경쟁에 벌이기 위해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공사 사장직을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
시민이 준 공사 사장직을 중도에 그만둔 점은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되지 않는다.
거제시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거제시민의 삶을 챙기는 양대 기관인 거제시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다. 시민이 준 공사 사장직을 2년 6개월 동안 수행하면서, 만성적인 적자였던 공사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시민 중심’ 공사 조직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공사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해양, 관광, 개발 사업을 발굴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공사는 거제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현장이고, 손과 발이다. 공사 사장이나 거제시장이나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같은 역할이다. 시민이 공사 사장 경영 능력을 검증해주었다.
이제 거제시장으로 거제시정을 반듯하게 경영해,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거제시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또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올해 하반기 남부내륙철도 착공에 따른 거제 역세권 개발, 가덕신공항 착공에 따른 공항배후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투자자 유치, 한아세안국가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통영~거제 고속도로 예타 통과, 기업혁신파크, 남부관광단지, 장승포 유원지, 테라앤뮤즈, 국도5호선 해상구간 착공 등이다”고 했다.
그는 “거제 현안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어제까지 거제시 현장에 있었다.”며 “시장으로써 한 치의 흔들림없이 거제시정을 책임질 수 있다”고 했다.
정연송예비후보는 거제시장이 정쟁만 일삼는 세력에게 넘어갈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했다.”며 거제시장 선거에 뛰어들 수 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고금리, 고물가, 정쟁으로 시민의 삶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어려움을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가족‧친지들이 모여 행복한 설이 되기 바란다. 공사 사장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거제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정연송 예비후보는 거제수산고(현 거제제일고)를 거쳐 경남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경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졸업이다.
제5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위원,.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바다모래채취반대대책위원회 수석대책위원장,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협회장, 부산시수영연맹 회장, 미남크루즈해양관광 대표이사를 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공천 경쟁자는 7명으로 늘었다. 권태민(66)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박환기(62) 전 거제시 부시장, 황영석(67) 칼럼니스트, 김봉태(64) 전 밀양시 부시장, 천종완(65) 전 거제시의원, 권민호(68) 전 거제시장, 정연송 전 거제해양관광공사 사장이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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