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거제문화체육연구회, 체육 관계자 간담회 개최
체육 종목별 발전 도모
거제시의회 거제문화체육연구회(회장 조대용)가 지난 15일 거제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거제시 체육지원과 및 해양항만과, 거제시체육회, 거제시축구협회, 거제시요트협회, 거제시자전거연맹 등 기관별 체육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체육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체육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거제시 문화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 연구 과정의 하나로 체육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거제시 체육 종목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먼저, 김해시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장 유치·운영 성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청취하고 우리 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 자문으로 참여한 인제대학교 체육부 최문기 팀장은 “거제시에서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는 대회로 ‘비치 실내조정대회’와 ‘비치스프린트 전국조정대회’를 제안드린다.”며 “특히, 비치스프린트는 2028년 LA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기 때문에 선수 육성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조정 종목이어서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거제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므로 올해 양양에서 처음으로 열린 비치스프린트 전국조정대회를 참고해서 준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전거 종목의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 거제 구간 대회 운영에 대한 피드백과 보완·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축구와 요트 종목의 현안 사항을 청취·공유하며 대회 및 이벤트 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거제시의 체육 종목별 발전을 위한 생각들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대용 연구회장은 “오늘 자문을 통해 들었지만, 김해가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조정경기장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관별 체육 관계자와 집행부 공무원, 대학, 시민들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추진했기 때문이다.”라며 “우리 시도 체육 종목이 활성화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자들이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 관계자 간담회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며 교류와 협력을 통해 거제시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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