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자유한국당 서일준예비후보....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 갑시다"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
서일준 거제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이 저물고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거제시는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제지표의 바로미터인 인구수는 지난 2016년 26만명에 육박했지만 국제 금융위기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25만명 이하에서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의 주요원인은 두말할 것 없이 경기침체로 인한 인구 유출이었습니다.
더욱 아쉬운 점은 호구지책을 찾아 거제를 떠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한 정부와 거제시의 적극적인 정책의 부재였습니다. 거제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은 뒷전인 채 문재인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을 동종사인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거제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업을 시민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한 전형적 밀실행정이었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를 비롯한 거제시민들이 ‘대우조선해양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발적으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맞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사람은 시련을 통해 더 단단해지기 마련입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이 터전을 지키는 주인은 다름 아닌 평범한 시민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이 터전을 지킨 거제시민들의 정성에 호응하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거제의 정치인들이 적극 나서서 살기좋은 거제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바닥까지 내려간 거제경제를 다시 회복시키는 일입니다. 그 첫 번째 과제는 당연히 대우조선해양의 동종사 매각을 저지하는 것입니다. 매각을 하더라도 거제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가운데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사곡국가산단이 개발될 수 있도록 거제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협력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사곡국가산단에 조선 및 해양플랜트산업을 유치하는데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제의 주축산업은 조선산업이며 향후 해양플랜트, 4차 산업 및 첨단 바이오 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사업입니다. 거제의 산업환경을 고도화, 첨단화시키기 위한 발판을 사곡국가산단을 통해 실현해야 합니다. 거제경제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거제경제에 중요한 의미가 되는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관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콘텐츠의 다양화를 통한 정주형 관광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해결책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관광과 용인 에버랜드에 견줄 수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의 유치 등입니다.
이처럼 산업의 다양성 확보는 거제시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지역에서의 소비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역경제와 맞물려 농·수·축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교육, 문화, 복지를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는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산업의 다양화와 고도화는 물론 관광패러다임의 전환 등 수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이겨낼 때 우리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우리 거제시민들은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습니다. 목표를 향해 하나로 뭉치면 우리의 미래는 곧 현실로 다가 올 것입니다.
경자년을 거제시가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으로 만들어 후배세대와 함께 우리 모두가 행복한 거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우리 함께 희망찬 거제를 만들어 가는 2020년 경자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거제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모든 가정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1일
서일준 거제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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