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시각장애인시설 개선 촉구
시각장애인 특수성 감안, 신속 조치 주문
2024년 거제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장애인 시설에 대한 열악한 현장 상황이 지적됐다.
김선민 의원(국민의힘, 고현·장평·수양)은 지난 14일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제시 장애인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개선을 주문하며 현 실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서 이틀에 걸쳐 소관 시설을 점검했다”면서, "당시 거제시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위험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내부의 ▲운동실 턱 높이 ▲창고 입구 문턱 ▲보행 손잡이 파손 등에 대한 것으로 시청각 자료를 첨부해 현장의 열악한 실태를 있는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선민 의원은 "우리 사회가 이제는 대부분 *배리어프리를 접목하고 있는데, 더군다나 시각장애인 시설이 이렇게 위험해선 안 된다”며, "장애인 시설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해서 우리 시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배리어프리(barrierfree) : 고령 및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 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것
이에 대해 노인장애인과 서미경 과장은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의회는 매년 행정사무감사 대비 각 위원회별 현장 점검 및 시민들로부터 거제시 행정의 부적절한 조치 등을 제보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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