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열 의원, 맨발걷기 산책로 선진지 견학
거제시의회 이태열 의원(마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거제시 공원과 직원들과 전국적인 맨발걷기 명소 2곳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거제지회 박주성 지회장이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맨발걷기 명소인 대전 계족산과 김해 분성산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추천 받은 황톳길 구석구석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간 공원과 주무관들과 현장에서 의견을 주고받는 매우 건설적이고 뜻깊은 견학이었다.
대전 계족산은 황톳길만 14.5km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코스다. 매년 약 2천 톤의 황토를 구해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황톳길이다. 특히 이 지역의 한 주류회사 회장이 직접 사비를 들여 시작한 황톳길 조성 에피소드는 이미 유명한 일화다.
이어 방문한 김해 분성산 황톳길은 김해 생태숲체험관에 조성돼 있다. 황톳길 곳곳에 관수 시설을 설치하여 상시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맨발걷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은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다. 그는 작년 10월 고현근린공원에서 맨발걷기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공청회를 열어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그 해 12월에는 ‘거제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 의원은 “맨발걷기를 직접 체험해 보니 발바닥이 청량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추진 중인 고현근린공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함에 있어 더욱 많은 시민들이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계족산과 분성산의 좋은 사례를 우리 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며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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