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연구·공부하는 의원 거듭난다
거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선민)가 지난 6일 제244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폐회중 위원회를 열고 3개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등록 및 연구활동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은 의원의 전문적인 정책 개발과 입법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특정 분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의원연구단체의 등록 및 지원을 심의했다. 의원연구단체는 5명 이상 의원이 구성돼 토론과 간담회 및 심포지엄 개최, 현지조사·자료수집, 전문가 연구용역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의정활동에 기여한다.
3개 연구단체 중 거제역사관광 연구회는 지난해 연구회 활동으로 가야시기 독로국 거제에 대한 심포지엄 개최와 부산미래유산 포럼 참석, 선진지 견학 등으로 거제 향토문화유산 지향점을 모색했다. 2024년에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선진사례지 벤치마킹, 시립박물관 유물 수집·기증·기탁 운동 관련 포럼 개최로 향토문화유산 발굴 및 미래유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거제시립박물관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계획했다.
거제문화체육 연구회는 지난해 각종 전문가 초청 강연을 비롯,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여수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 등 선진지 견학을 통해 거제시가 국제적인 해양스포츠 산업의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2024년에는 체육 관계자 간담회와 정책 토론회 및 전국체육대회 스포츠시설 견학으로 거제시의회의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제안 등과 연계해 거제시 체육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했다.
거제섬앤섬길연구회는 지난해 거제시의회의 섬앤섬길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상임위 선진지(제주도) 견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섬앤섬길 활성화 시정질문 등의 의정활동을 연계·고도화 했고, 2024년 연구회 등록 및 세부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섬앤섬길 코스 개선, 코스 및 상권 연계 방안 연구를 위한 선진지 견학 등 섬앤섬길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선민 의회운영위원장은 “제9대 거제시의회의 연구단체 활동이 두 해째를 맞았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정책 입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단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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