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위한 행정절차 등 과감한 단축 촉구
연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거친 뒤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시작
김한표 국회의원(경남 거제, 자유한국당)은 30일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예타가 면제된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설계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지난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처음 포함되어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토교통부는 2017년 재정사업추진을 포기하고 민자사업으로 전환해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1년이 넘도록 조사가 진행되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29일 예타면제와 재정사업추진 결정이 내려졌다.
국토부에 확인한 결과 남부내륙철도는 29일 예타면제 결정에 따라 사업계획 적정성검토를 거친 뒤 사업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획대로라면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5년 뒤인 2027년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김한표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적정성검토 및 사업계획 수립을 최대한 단축해 줄 것을 촉구하고, 턴키 방식 등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한표 의원은 “1966년 김삼선 철도 기공식 이후 50년이 넘도록 열망해 온 경남지역의 숙원사업이 마침내 현실로 다가왔다”며 “적정성 검토와 설계기간을 단축해 착공을 앞당기고, 공사기간을 줄여 하루 빨리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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