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 민주당 정책의장, 기재부차관 만나 지역현안 사업 지원요청
변광용시장은 조정식 정책위의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등을 만나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변시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을 만나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건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도장포 주차장 조성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연초면 송정과 문동동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3,15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증액사업비에 대한 지방비 부담률을 높아 시의 재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부담률을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1,000억원의 사업비로 남해안권에 국립수목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 대상지를 두고 경남과 전남에서 경합을 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최종대상지가 확정된다.
변시장은 현재 경남도내에 국립 산림복지시설이 전무하며 특히 우리시에 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외도보타이나 및 장사도해상공원과 연결시켜 남해안 식물자원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고 난대수목원 조성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도장포주차장 조성사업은 환경부에서 120억원의 사업비로 한려해상국립공원지역 내 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장포 바람의 언덕은 연간 10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상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관광객 불편해소를 위해 조속히 주차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구윤철 2차관은 기획재정부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변시장은 국회로 이동해 국회회관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거제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은 980억원의 사업비로 2011년부터 우리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조선산업 위기로 인한 지방재정악화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변시장은 거가대교를 통해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제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지원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정식 정책위 의장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의 여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변시장은 “이번에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네 개 사업이 거제시의 물류기반과 관광산업에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시장은 국회본관 당대표실에서 이해찬 당대표를 만나 거제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도 부탁했다.
이해찬 대표는 “젊은 층이 조선업 일자리를 꺼려한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거제시의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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