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 가조도 임도 개설 및 해변가 도보길 개설’촉구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양태석 시의원(가 선거구)은 27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4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사등면 가조도 임도 개설 및 해변가 도보길 개설 촉구’를 위한 5분 자유발언 했다.
양태석 의원은 “지난 제236회 임시회에서 ‘사등면 가조도 내 임도 개설 촉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으나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진척이 없어 한 번 더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가조도는 해안선을 따라 둘레길 형성이 잘 되어 있으며, 거제에서 접근성 좋고, 노을이 멋진 최고의 비경을 품고 있어 찾는 사람이 많으나, 가조도 입구 마을인 논골에서 군령포까지 650m, 군령포에서 실전까지 1.4km 구간이 끊어져 접근이 되지 않고 있다”며 “임도조차 되어 있지 않아 산불 발생 시 소방차조차 진입이 쉽지 않아 화재 진압이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2009년 가조연륙교가 개통한 이후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고, 드라이브, 산책, 캠핑, 낚시 등을 하지만, 해당 구역은 접근조차 할 수 없어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부산 이기대에서 오륙도까지 해변 길처럼, 제주의 올레길 같은 명품 길을 접근성도 좋고 경치도 아름다운 가조도에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태석 의원은 “해당 구간에 임도를 개설한다면 산불 예상과 진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거제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바다를 조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명품섬이 될 것이며, 거제의 랜드마크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는 데 문제가 있다면 직접 나서서 토지 소유주를 만나 협조를 구하고, 마산 해양항만청에 바닷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 거제시민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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