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호 의원 '지역 체류형 관광 확대'로 경제 활성화 제안
거제시의회 김두호 의원은 3일 제24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야간관광자원과 도심 밤마실 코스를 연계, 지역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우선, 야간관광자원과 도보 여행길을 연계해 지역 상권이 크게 활성화된 서귀포시 ‘빛의 하영’과 부산시 ‘욜로 갈맷길 4코스’를 사례로 제시했다.
이어 고현시장을 비롯한 고현, 중곡, 장평 상권이 집중되어 있는 고현동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확충하고, 고현항과 고현시장을 걸을 수 있는 밤마실 코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를 겪고 있는 장승포동, 능포동 일대에 장승포동 수변공원 공연장 및 음악분수, 능포동 수변공원 새우 등대 및 새우 전망대 등 야간관광자원을 추가로 확충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결해 하나의 밤마실 코스를 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옥포 조각공원 옆 243개 계단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옥포 조각공원과 옥포 상권을 연결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옥포동 전통시장~아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한화오션 야경 등을 연계해 옥포동과 아주동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 확충을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쟁력 있는 야간관광자원이 충분히 확보되고, 기존 관광자원과 섬앤섬길로 연결돼야만 거제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집행부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한편 김두호 의원은 지난해 12월 거제 섬앤섬길 활성화 및 고도화 방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고, 올해 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섬앤섬길 연구회’를 조직해 섬앤섬길과 상권을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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