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민주당 김해연예비후보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 해입니다. 2010년 이후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명실 공히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탈바꿈 했습니다. 불의한 정권은 국민의 촛불 앞에 스러져갔고 국민들의 힘으로 당선된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개혁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
거제시의 10년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금융위기로 시작 된 조선업의 침체는 자살률, 실업률, 주택가격 하락률 전국 최고치를 기록 하는 등 거제시민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희망이 없어 보이던 거제에 양대 조선소의 수주회복은 경기회복의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조선업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조선업이 항구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겠습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제가 도의원 시절 꾸준하게 문제를 제기한 거가대교 통행료가 특대형과 대형 차량부터 5천 원씩 인하됩니다.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저의 선거공약인 통행료를 반값으로 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TX 조기착공과 가덕신공항 건설은 거제시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대규모 역사입니다. 조선업도시에서 첨단 산업과 관광산업으로의 전환 또한 물류의 혁신에서 시작됩니다. KTX로 수도권을 2시간 이내로 연결하고, 가덕 신공항과 진해 신항을 통해 해외 물류를 연계하여 부품과 인력을 수급한다면 거제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 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
거제의 문화, 예술을 꽃 피우겠습니다. 거제의 문화, 예술은 그동안 조선도시라는 이름에 가려져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 도시의 품격은 문화, 예술의 투자가 얼마나 이루어졌는가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문화, 예술은 곧 사람에 대한 투자입니다. 지역의 문화 예술인이 생계 걱정 없이 예술 활동을 하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문화 예술 공간에서 공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야 합니다.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이 외부의 문화 예술인의 정착을 유도하는 문화 예술인촌 건립 또한 꼭 필요한 정책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의존하는 거제시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문화도 산업입니다. 문화산업이 거제시의 한축이 되는 관광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대우조선 매각 문제는 지역 정치인 중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히고 대우조선매각반대 범시민 대책위 활동을 해왔습니다.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매각은 단순 기업 간의 결합이 아닙니다. 향후 10년간 거제시민 생존권이 걸린 일입니다.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거제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
전국대학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한자성어에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되었습니다. “ 서로 이겨서 살아가려고 하지만 상대방을 죽이면 함께 죽는다 ” 라는 뜻입니다. 정치의 본질은 상생입니다. 정치는 희망이어야 합니다. 상대방을 죽이기 위한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습니다.
국학진흥원에서 선정한 2020년 경자년 사자성어는 본립도생(本立道生)입니다. 논어에서 인용한 것으로 “기본이 바로 서면 도가 생긴다.” 는 뜻입니다. 국가나 사회 어떤 조직이든 근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원칙이 무너지고 질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2020년 경자년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습니다. 많은 후보들이 거제시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공명지조(共命之鳥),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정치가 희망이 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
2020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힘없는 사람의 힘이 되어주는 사람’ 이 되겠다는 초심을 지키며 여러분 곁에 항상 서 있겠습니다.
2020년 1월 1일 새해아침 옥포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해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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