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 마스크 수급 현황 공개하라”

“거제교육지원청, 마스크 수급 현황 공개하라”

미래통합당 서일준 후보 25일 거제교육청에 마스크수급 현황 공개촉구

미래통합당 서일준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서일준 선대본)는 25일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거제교육청에 마스크 수급현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서일준 선대본에 알려온 학교 현장 관계자의 민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마스크 수급 현황이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일준 선대본은 거제교육지원청의 개학 대비 학생 보급용 마스크 수급 현황 공개와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거제시의 학생 보급용 마스크 확보를 촉구하는 바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방역 가이드라인’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오는 4월 6일 예정대로 유치원과 학교가 개학하면 학생과 교직원들은 면 마스크를 2장씩 받게 된다. 증상이 있는 교직원이나 학생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는 개학 전까지 총 758만 장을 비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현재 377만 장이 확보돼 있으며, 이상 징후가 없는 학생을 위한 면 마스크는 현재 867만 장이 확보, 4월 3일까지 2067만 장을 비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 3월 1일 기준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총 604만8381명이 재학 중이다.

하지만 서일준 선대본에 알려온 거제시 교육 관계자의 주장은 교육부 발표 내용과 달랐다.

그는 “교육부 장관의 발표와는 달리 학교 현장에서는 분통이 터진다”라며 “정말 다른 대책이 있는지 모르지만, 오늘(3월 24일) 추경배부는 목표치의 20%밖에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추경예산은 전교생의 20%가 30일 동안 착용할 마스크에 대한 가격으로 개당 1000원을 배정했다. 시중에 5000원 정도에 유통되는 보건용 마스크 가격을 감안하면 목표치의 5% 정도에 불과한 셈이다.

이 관계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든 부담이 학교나 학부모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오죽하면 이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생색은 정부가 내고 정작 그 부담은 학교에 떠맡기는 격”이라고 조롱했을까.

서일준 선대본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발표와 현실이 따로 노는 교육부의 조치는 4월 15일을 겨냥한 선거용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건강을 볼모로 선거에 이기려는 천인공노할 술수에 지나지 않음이다.

예산 5억 원이 아까워 대우병원 산과 폐지를 외면한 이 정부가 학생들의 건강을 걱정할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사치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제 학부모가 직접 나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서일준 선대본은 촉구한다.

- 거제교육지원청은 개학에 대비한 학생 보급용 마스크 수급 현황을 공개하라.

- 거제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학생 보급용 공적 지원 마스크를 확보하라.

2020년 3월 25일

미래통합당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 서일준 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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