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후보 “신종 코로나로 인한 공연단체 손실 지원 마련돼야”
이기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여 장은익 관장과 거제 문화예술계 실정과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후보는 거제를 문화예술 소외지역으로 분류하고, 거제시민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공연이 제공되는 평소 생각을 제시했다. 또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 거제의 특색을 담은 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관광에도 접목시켜 전국으로 전파하는 의견도 피력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로 인해 공연 취소 등으로 발생한 민간 공연단체 지원에 대해 걱정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신종 코르나 발병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과 연주회 등이 모두 취소되고 있다”며 “공연 취소는 정부 방침에 따르는 일인 만큼 이로 인한 손실을 정부에서 보전해주는 방안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 관장은 거제문화예술회관이 계획 중인 사업들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장 관장은 “세계청소년 음악캠프, 메러디스빅토리호 입항 70주년 기념공연, 지역청년 문화인턴 사업, 지역 소재 문화 콘텐츠화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부와 거제시가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뒷받침해줘야 시민들에게 질 높고 다양한 문화를 제공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세계청소년 음악캠프는 무료 재능 기부하는 국내외 교수진과 세계음악을 이끌 클래식 음악 인재들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는 세계 청소년 음악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5박 6일간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로써 국제적인 홍보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거제 고유 문화 창출을 위해 거제 출신 활동 문인들의 시를 이용한 가곡·가요 작곡 연주회나 거제의 역사와 전설을 소재로 하는 연극, 오페라, 뮤지컬 제작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시민 전체가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전파로 정서적으로 안정과 풍요를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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