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성명] 우한폐렴(코로나19) 관련, 거제시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책 마련 재촉구

[긴급성명] 우한폐렴(코로나19) 관련, 거제시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책 마련 재촉구

미래통합당 김범준예비후보

어제 대구시의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뉴스는 전 국민을 극도의 충격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거제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대구 친척이 거제시를 방문하여 머물다간 사실과 해당 보육교사가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실이 부풀려져 SNS등을 통해서 일파만파로 퍼져나가 거제시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거제시 보건소는 해당 교사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대구 친척이 확진자도 아니며, 밀접접촉자도 아니어서 특별한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소동을 통해서 거제시민들의 우한폐렴(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공포감과 우려가 지대하고, 거제시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되었다. 이에 김범준 선대본은 거제시에 다시 한번 다음의 조치를 촉구한다.

1. 거제를 연결하는 모든 다리에 체크포인트 설치해야 한다.

김범준 선대본은 지난달 28일 우한폐렴 관련 성명서에서 다중 이용시설과 버스터미널 등에 대한 의심환자 감시 체크포인트 설치를 요구했다. 최근 거제시는 거제 정글돔에 8만 명이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은 모 종교단체로 인한 대구 확진자 급증 사태에서 보듯이 우한폐렴(코로나19)의 ‘슈퍼전파공간’이 될 우려가 있는 곳이다. 공항검색대처럼 모든 출입자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수준의 체크포인트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1.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검역소에서 발열검사 사진 뉴시스)

그리고 거제시의 도서관, 체육관, 목욕탕 등 다중 이용시설에 의심 질환자의 출입을 막을 수 있도록 계도를 시행하고, 대민접촉 공무원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그리고 거제시 버스터미널 체크포인트 설치는 필수적이며,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일반 버스를 제외한 모든 승용차나 화물차에 대한 거가대교, 거제대교, 구거제대교 등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다리에 이동식 체크포인트를 설치해야 한다. 교통의 일시적 불편함 보다 거제시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에 대해서는 과도한 조치란 있을 수 없다. 거제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상위 수준의 보건 행정을 보여주기 바란다.

2.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자체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해야 한다.

수 많은 노동자가 일하는 양대조선소에 한 명의 확진자라도 발생할 경우, 양대조선소는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노동자들의 출근 시에 체크포인트를 통해 출입하도록 하고, 특히, 양대조선소 내의 다중이용시설인 식당, 탈의실, 휴게소 등은 매일 소독과 더불어 체크포인트를 설치하여야 한다. 그리고 협력사 및 물량팀 등에 대한 우한폐렴(코로나19) 예방 신고 연락망을 구축하고, 노동자 개개인에 대한 일일 건강 상태 점검체계를 일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이 문제에 거제시가 선제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3. 거제시의 ‘우한 폐렴 루머’에 대한 발 빠르고, 공개적인 행정을 촉구한다.

오늘 거제시의 우한폐렴(코로나19) 소동은 행정당국의 늦은 대처도 한몫했다. 거제시는 거제시민의 빠른 알 권리를 위해서, 향후 우한폐렴(코로나19) 관련 일체의 사건에 대해서는 빠른 진상 파악과 거제시의 공식적인 발표 절차를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민들을 가짜뉴스로 고발한다는 협박을 통한 입막음이 없어도 시민들 사이에 과도한 억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2020.2.20.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범준 선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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