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세계한상대회' 유치 촉구’5분 자유발언

‘거제시 '세계한상대회' 유치 촉구’5분 자유발언

2002년부터 총 21회 진행한 행사로, 경제적 효과가 매우 커
‘세계 한민족 상인회’로 해외 판로 확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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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미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이 24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거제시 세계한상대회 유치 촉구’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미숙 의원은 “우리나라에는 많은 대형 컨벤션센터가 있고, 그곳에서는 한해에도 수많은 비즈니스 박람회가 열리고 있으며, 그 중 2001년 10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정부 차원에서 재외 동포들이 국가 발전과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민족 네트워크 사업 확대 및 발전을 위한 국회 시정 연설을 했고 2002년부터 2022년까지 총 20차례 세계한상대회라는 비즈니스 행사를 국내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상은 ‘해외거주 한민족 상인’이라는 준말로, 세계 각지에서 무역, 상공업, 금융, 환경, 문화, 스마트,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경제인들이 비즈니스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3년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31개국 7,825명이 참가했고, 500개 사 600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중소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등 국내 대기업과 우리나라 15개 광역 지자체, 미국의 6개 주에서 참가하여 17,227건의 투자상담, 1,940만 달러의 현장계약, 약 5억 7,260만 달러라는 거대한 계약체결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의원은 “세계한상대회를 거제시에 유치하게 되면 한 회차에 약 4천 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게 되므로 거제 내 관광업, 숙박업, 교통업, 농수산업, 요식업 등 많은 기업과 상인들에게 경제적 효과를 불러오게 되고, 우리 거제시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2024년 10월에는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치고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옥마을을 포함하여 전북의 유·무형 유산, 문화체험 등 여러 가지 자원을 활용하여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며, 숙박시설과 컨벤션센터 등 인프라 열세를 ‘한문화 중심지’라는 환경적·문화적 이점으로 극복하여 이번 대회를 열게 된다.

이미숙 의원은 이어서 “이 행사는 강의나 세미나만 하는 것이 아닌, 경제단체 총회 및 MOU 체결, 지역 관광명소 방문,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기업 전시회,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이커머스 입점 지원, 기업 상담회를 통한 성과 창출 등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과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며 “우리 거제시는 아직 컨벤션센터가 없으나, 전주시와 같이 관광과 문화적인 부분을 내세워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앞으로 더 많은 박람회나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간을 확보하고 컨벤션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차후 가덕신공항 건설, KTX 역사 건설, 대전-통영 고속도로 연장,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거제-마산 해상도로 건설 등 나아진 교통시스템으로 인해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어 우리 거제시가 하루속히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시민들의 마음에 기쁨이 넘쳐나며, 살기 좋은 거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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