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미수습전사자들에 대한 관심과 발굴에 최선”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미래통합당, 55)이 24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6.25전쟁으로 전사하거나 실종된 현황이 162,394명인 가운데 75%인 122,649명의 전사자가 아직도 미수습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6.25전쟁으로 137,899명의 국군이 전사하고 24,495명이 실종된 가운데 29,202명이 현충원에 안장된 반면 대부분인 122,649명이 미수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자 유해발굴은 현행 <6ㆍ25 전사자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동법 제4조(국가의 책무)에 따라 국가는 전사자유해를 조사·발굴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며 전사자유해의 유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미수습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 유가족 시료채취가 중요한데 서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금년도 3,053명에 대한 시료채취가 이뤄져 현재까지 총 56,417명의 시료채취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도에 11명의 신원확인이 이뤄졌다.
한편, 6.25전쟁으로 인해 국군의 경우 137,899명이 전사하였고, 450,742명이 부상당하는 등 총 621,479명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민간인의 경우 244,663명이 사망했고, 128,936명이 학살당하는 등 총 990,968명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총 22개 UN참전국 1,957,733명의 인원 중 151,129명의 피해가 발생하였다.(#붙임)
서일준 국회의원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과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사하신 미수습전사자들에 대한 발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아직 30%수준에 머문 유가족 시료채취 확대 및 발굴단 조직강화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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