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민주당 경남도당 김정호 국회의원과 면담
변광용 거제시장은 30일 김정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국회 산자위)과 조찬 면담을 갖고, 거제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변 시장은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과 함께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인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일-학습 병행제 참여 기준 완화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준 완화 ▲거제 노동복지회관 리모델링 사업비 지원 등 4건에 대해 건의했다.
변 시장은 “현재 조선업 불황 등 지역 내 고용실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며 “신규 수주가 생산물량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회복기까지 근로자와 실직자의 생활안전망을 확충하고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일?학습 병행제 참여 기준 완화로 많은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기준과 평가기준에 ‘고용유지’를 포함함으로써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거제 노동복지회관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로 정비하여 일감부족 등으로 생계와 고용위기에 처해있는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권익 보장과 복지증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추가로 건의했다.
변 시장은 “거제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업 위기로 어려운 거제시의 지역 여건과 현안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