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 거제비전 이사장)은 25일 옥포1동 주민센터 앞 항만매립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정연송 조합장을 비롯한 규탄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는 규탄서 낭독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이후 수산물 소비위축, 해양생태계 파괴로 인해 거제·통영지역 주민들의 인권과 수산업계의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다. 

2년 뒤부터 30~40여년간 약 138만톤에 달하는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일본과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우며 한려수도 청정해역이자 수산업의 메카인 거제·통영지역의 수산업계는 제일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정연송 조합장은 “일본은 즉각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철회하고 우리 정부는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산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개별 대응으로 응집력을 분산시킬 것이 아니라 24만 거제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나의 단체로 통합하여 정부와 국회에 영향력 있는 원팀(One-Team) 구성을 제안한다"며 우리 거제·통영지역의 수산업을 지켜 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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