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여 주민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여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주민주도의 사업으로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회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지방자치시대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주제로 거버넌스센터 송창석 교육원장 초청강연과 상호 토론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거버넌스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연구회(회장 전기풍)가 주관한 것으로 주민자치위원연합회 주요 임원과 시민운동가, 마을기업 리더를 비롯한 거제시 행정과 및 시정혁신담당관의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지난 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32년 만에 이루어지고,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주민총회, 자치계획, 추첨제 등의 법적 근거 마련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주민자치 기본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시켜 나갈 주요 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본격화되고 있는 주민자치회의 위상과 역할, 커뮤니티 케어에 관한 성공사례와 운영방법,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쟁점이 부각되었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서의 거버넌스 방향이 제시되는 등 열정적인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전기풍 회장은 총평에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여 거제시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행정의 전 분야에 걸친 민관협치의 거버넌스체계 구축으로 주민자치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시의회가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연구방안이 지방자치시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획기적인 변화의 물결로 이어지길 손꼽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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