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마을공동체 활성화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거제시의회 마을공동체 활성화 연구회(회장 전기풍)는 지난 30일 의회 회의실에서 거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마을공동체 전문용역 기관인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 오단이 연구위원이 전반적인 연구용역 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외 선진사례 및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운영방안 및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연구회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의견제시 및 상호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을공동체는 주민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존중되며 상호 대등한 관계 속에서 마을에 관한 의사를 마을주민이 결정하고 추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 조직체를 말한다.
거제시의회는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거제시와 함께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왔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 지적되었던 마을전문가 양성과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사업초기부터 장기간에 걸쳐 해결책을 마련하는 마을계획의 수립과 전문기관을 통한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방안 등의 과제는 거제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핵심은 주민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마련하는 일이다.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훌륭한 유산인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해 이론적 논의와 국내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사례연구 및 관련 담당자와 시민단체의 FGI 면접을 통해 거제시를 둘러싼 환경에 대응하여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접목방안을 체득하고, 더 나아가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비전 및 목표, 주요 사업 및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거제시의 풀뿌리 민주주의, 마을공동체활성화를 책임질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거버넌스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전기풍 회장은 “주민주권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민관협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거제시 행정에 주민참여의 폭을 넓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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