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일부 후보군 여론조사 나와

내년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일부 후보군 여론조사 나와

김범준 17%, 박종우9.8%, 김창규 8.3%, 신금자 7.9%, 정연송5.0% 등 순으로 나타나
김한표 전 국회의원, 반대식 전 거제시의회의장, 전기풍, 윤부원 시의원, 윤호진 등 거론되는 출마예상자 빠져

내년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두고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여ㆍ야 일부 거제시장후보군과 현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일부 중요 문항에 대해서는 거론되는 후보자 이름이 잘못 표기됐다는 이유로 조사결과가 미공개되는 등 그 신뢰성에 흠집을 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여론조사의 생명과도 같은 거론되는 후보자의 이름을 오기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면서 "시민들이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믿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차기 거제시장 후보 적합도는 조사 당시 변광용 시장을 포함해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 문상모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김성갑 도의원 등에 대해 질문했으나 결과는 공표되지 않았다.

결과 미공표와 관련해 조사기관 문의 결과, 김성갑 도의원을 김상갑 도의원으로 잘못 표기한 점이 지적돼 선관위로부터 결과 비공개 조치가 된 걸로 확인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 여론조사는 코리아투데이뉴스 부산본부가 ㈜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해 조사한 내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과 6일 무선ARS(35%)와 유선ARS(65%)로 거제시 거주 만18세이상 남녀 802명(남자 502명, 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응답률은 3.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차기 거제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합니까?’라는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이 17.0%를 기록해 선두로 나타났다.

이어 박종우 거제축협 조합장 9.8%, 김창규 전 도의원 8.3%, 신금자 시의원, 7.9%,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5.0% 순이다. 기타 11.6%, 없음 25.1%, 모름 15.2%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전 김한표국회의원과 반대식 전거제시의회의장, 전기풍, 윤부원 거제시의원, 윤호진거제미래전략원연구원징 등 국민의힘 경선 출마예상자들은 빠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1.1%, 더불어민주당 25.1%, 기타정당 5.6%, 없음 13.9%, 모름 4.2% 순이다. 

‘현 거제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잘함 23.0%, 못함 51.7% 모름 25.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구체적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등록번호 7857)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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