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열 의원, 시정질문 통해 지역경제ㆍ상권활성화ㆍ체육정책 종합대책 주문
거제시의회 이태열 의원(더불어민주당, 장평ㆍ고현ㆍ수양동)은 지난 17일 제257회 제2차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양대조선소의 MRO(정비ㆍ수리ㆍ운영)산업 육성 및 한ㆍ미 조선협력 프로젝트(MASGA)사업의 대응 대책 ▲양대조선소 지역인재채용 시급 ▲장평동 노동자 땀의 거리 특화사업 검토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의 상권 활성화 대책 ▲장평동 주차장 조성 검토 ▲거제시청씨름단의 운영과 저조한 성적에 대한 원인과 대책 등에 대한 검토와 지원을 촉구했다.
이태열 의원은 양대조선소의 MRO(정비ㆍ수리ㆍ운영)산업 관련 특화산업단지의 입지가 타 지역으로 거론되는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마스가)에서 거제시가 특화단지 지정에서 배제될 경우 지역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변광용 시장에게“거제시가 기술과 노동력을 제공하고도 얻는 것이 없을 수 있다”며, “거제시가 함정 MRO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 조직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거제공업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자료를 제시하며, 최근 2개년도 졸업생 214명 가운데 144명(67%)만이 취업에 성공하였고, 그 가운데 지역 조선소에 취업한 인원은 단 1명에 불과하다고 공개했다.

양대조선의 지역인재 채용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거제시의 지원만 있고 기업의 지역 환원 노력이 없다면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질문에서 이 의원은 장평동의 침체된 상권과 외국인 노동자 급증 문제를 언급하며, “장평동은 조선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다른 지역과 달리 행정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라며 예산 투입과 특화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외국인 노동자 비중 증가에 따른 치안·문화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외국인 인력 수급정책을 재검토하도록 거제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시장님의 지역공약이였던‘노동자 땀의 거리 특화사업’을 본예산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장평동 통장님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근거로, 장평우체국 인근 부지와 고현항 매립지 상업지역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확충 방안을 제안하며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거제시청 씨름단 운영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특히 여자 씨름 최강자 이다현 선수의 계약 불발 사태를 언급하며, “거제시청 씨름단은 그동안 거제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합리한 운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선수단 운영은 철저히 공정성과 합리성에 기반해야 하며, 감독 선임도 공모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진행하고 최소 3년의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열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제기한 사안들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되어 거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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