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거제지역위 20대 대선 출정식...선거운동 본격 돌입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삼성중공업이 위치한 장평 오거리에서 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공동선대위원장과 시도의원, 선거운동원, 당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백순환 위원장은 “우리 거제시의 발전과 번영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능력과 실천력이 있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선일까지 온 힘을 다하여 뛸 것을 다짐했다.
옥영문 공동선대본부장과 양문석 경남 총괄선대본부장도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의 슬로건을 외치며 힘찬 활동을 독려했다.
한편, 청년 대표인 이상석 삼성조선 노동자와 김민경 공동선대본부장은 출정선언문을 통해 “선거를 통해 촛불 정부가 아닌 검찰 공화국을 선택하신다면 검찰은 권력의 칼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칼날을 쥔 권력이 되어 독재 정권의 기득권 세력이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의 약세지역으로 분류되는 부·울·경 지역이지만 지방의회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고 도의원 3명이 모두 민주당이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지역인 만큼 다른 지역보다는 의미있는 득표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예전의 대선과는 달리 선거 한 달 전까지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선거 구도 속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후보를 낸 모든 당은 각기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선거운동은 선거일 전날인 3월 8일 자정까지 허용되며 사전투표일은 3월 4일(금) ~3월 5일(토)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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