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거제 유세...윤호중 원내대표 등 23일 고현사거리 방문
민주당 중앙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23일 거제에서 대대적 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 30분쯤까지 진행된 거제 유세는 고현사거리에 민주당 시?도의원과 당원 등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중앙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거제시 대외협력관을 지냈던 거제 출신 이기우 명예선대위원장(前 교육부 차관), 양문석 경남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옥은숙 도의원 사회로 진행된 유세는 청년 대표 지지발언, 시민 지지발언에 이어 주요 참석자들의 이재명 후보지지 호소가 잇따라 사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청년 대표로 지지발언에 나선 공준형 씨는 “경제 양극화, 기후 위기, 미?중 패권 다툼 등 엄중하고도 위태로운 현실에서 지혜와 경험, 실력을 갖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기우 명예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0여년 가까이 해온 직무가 조사하고 취조하는 일이었다”며 대통령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추켜세웠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거제 조선산업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이라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표는 특히 “현재 국회에서 추경 예산이 통과돼 자영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민주당은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며 “민생을 책임지고, 경제를 일으키고, 대우조선 문제를 해결할 후보는 결국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의 거제 공약이 발표된 바 있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의 27일 '1004명 지지선언' 및 장애인단체의 28일 지지선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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