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 “초·중학교 신설 과 거제 지혜의 바다 개관하겠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모델이며 거제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교육, 새로운 미래교육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예비후보는 28일 오전10시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8년간 경남교육은 무상급식과 고교무상교육 조기 시행으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행복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학교 모델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AI 기반 교육 시스템 도입하여 미래교육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감 임기 중에 거제행복교육지구 운영, 거제 수학체험센터 운영, 거제용소초 개교,사등유치원,거제유치원 개원, 거제상문고에 학습카페, 홈베이스를 구축, 수월중 정문 도로개설 과 계룡중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지정등 학교 교육의 내실화와 학교공간혁신 및 시설개선 지원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자리에서 거제 교육 현안을 청취한 박 후보는 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의 과대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초·중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거제지혜의 바다 개관과 거제 해양안전체험관 구축으로 거제를 미래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톡톡’을 활용하여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 대한 심화학습 제공, 농촌지역 학생의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다문화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지원 강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으며, 긴급돌봄시스템 운영, 캠퍼스형 방과후학교와 방과후 순회 강사제 확대로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내실화하고, 농어촌학교 보건교사를 확대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박 후보는 거제의 혁신적인 교육 변화를 강조하며, 수준 높은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의 진로 진학의 꿈을 실현하고, 더 좋은 내 고향을 만드는 일에 마지막 힘을 다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지난 8년 경남교육은 역동의 시간이었습니다.
2014년, 저는 70년 경남교육의 역사에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며, 제16대 교육감에 취임했습니다. 행복학교와 무상급식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 확대와 새로운 학교 교육의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제17대 교육감으로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교육체제의 기반조성을 위해, 경남 미래교육의 거점 기관인 ‘미래교육테마파크’가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빅데이터-AI에 기반한 학생맞춤형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은 이미 모든 학교에 자리잡았습니다. 올해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과 함께 맞물려,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저는 교육감 임기 중 거제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거제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고, 교육의 내실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거제 수학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대 과밀 학교 해소를 위해 거제용소초등학교 개교 와 사등유치원,거제유치원 개원을 이뤄냈으며, 거제상문고에 학습카페, 홈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수월중 정문 도로개설 과 계룡중학교를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로 만드는 등 학교 공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경남교육은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교실도, 학교도, 교육도 이전보다 더 새로워질 것이며, 마을로, 미래로 교육의 영역은 더 넓어질 것입니다.
첫째, 코딩에서 인공지능까지 학생맞춤형 미래교육을 경남에서 가장 먼저 챙기겠습니다.
둘째, 기초학력부터 진로·진학까지 학생이 가진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키우겠습니다.
셋째, 학교폭력 예방부터 쾌적한 화장실까지 맘(Mom) 편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어린이집 영아부터 학교 밖 청소년까지 경남의 모든 아이를 빠짐없이 챙기겠습니다.
다섯째, 초등돌봄에서 에듀페이까지 교육의 무한책임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섯째, 농어촌부터 원도심까지 교육격차 없는 고른 출발선을 보장하겠습니다.
일곱째, 교실에서 마을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 지속 가능한 경남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성장하는 도시 거제에는 신도시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과대·과밀 학교가 많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을 덜어 드리고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아파트 밀집 지역에 초·중학교를 신설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공도서관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는 ‘지혜의 바다’ 개관으로 지역민과 학생들이 배움과 성장을 함께 누리는 대표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하겠습니다. 또한 거제 ‘해양안전체험관’ 구축으로 학생들이 해상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몸으로 체험하며 생존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AI 기반교육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습의 과정을 데이터로 축적하여 학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축적된 데이터는 진로·진학의 자료로 적극 활용하여 진로·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권역별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조기진단과 개입이 가능하게 하고 심리,정서적 부분까지 다층적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하겠습니다. ‘아이톡톡’에 기반한 국어,수학,영어 과목에 대한 온라인 심화 강좌를 개설하여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기 수준에 맞게 수강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촌지역 학생의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다문화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긴급돌봄시스템 운영과 캠퍼스형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제 확대, 농어촌 학교에 보건교사 확대 배치로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내실화시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드리고 안전한 학교를 학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이제,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거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수준 높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의 진로 진학의 꿈을 실현하고 더 좋은 내 고향을 만드는 일에 마지막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자랑스러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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