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김동수의원, "섬앤섬길, 해안거님길 이용 활성화 대책은?"

[5분자유발언] 김동수의원, "섬앤섬길, 해안거님길 이용 활성화 대책은?"

경제관광위원회 김동수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는 여전히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그 유행의 끝은 이제 조금씩 짐작 할 수 있으며, 조선경기 침체는 어두운 터널의 끝자락에 다가가고 있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습니다.

긴 터널의 끝에 다달아갑니다. 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저는 오늘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남파랑길의 거제구간인 섬앤섬길과 해안거님길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남해안의 남파랑 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조성되어 있으며, 거제구간은 12개 코스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남파랑길 거제구간 섬앤섬길은 15개코스 161㎞가 조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작년 11월 준공한 해안거님길이 10㎞ 추가 조성 되어있습니다.

섬앤섬길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75억원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해안선이 아름다운 장승포에서 일운면 망치까지 동중부권 해안을 따라 새로 조성한 해안거님길은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작년11월 준공했습니다.

해안거님길은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 만큼 편의성과 조망권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잘 정비된 길과 해상 전망대까지 갖춰 아름다운 경치을 감상하며 걷기좋은 명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들여 잘 조성해놓고도 후속조치가 없어 활용가치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거제 섬앤섬길은 구간별로 변화무쌍한 경치와 역사적인 의미가 다르게 펼쳐지기 때문에 같은 섬 지역인 제주도 올레길보다 걷기 좋은 길 이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읍니다.

저는 거제의 역사와 자연이 서려있는 섬앤섬길. 해안거님길을 현재보다 더욱 활용가치를 높혀 명품 관광상품화 방안을 찾을 것을 제안합니다.

섬앤섬길과 해안거님길은 지금까지 약 190억원 이라는 사업비가 투입되었고 앞으로 유지보수를 위해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우리시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자연환경 자산은 가꾸고 알려야 사랑을 받고 보석처럼 빛납니다.

거제의 길도 부산의 갈맷길. 제주도의 올레길 같이 길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를 통해 그가치를 높일수 있는 전담 조직이나 단체 결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관광과에서 남파랑길‘곰탁곰탁 거제 한바퀴 스탬프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담당 직원의 인사 이동시 프로그램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현재 실제코스와 차이나는 안내도와 이정표는 실제 현장을 확인하며 수정해야 하므로 행정 공무원이 하기에는 맞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새로운 관광기반 시설 구축도 중요하지만 기존 시설을 가치있게 활용하는 것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음은 무장애 산책로 적지인 해안거님길 지세포항 구간 문제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 지세포항 탐방로는 옥림마을에서 지세포 선창마을까지 약6.5㎞에 걸쳐 해상전망대와 해상 인도교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세포항 탐방로는 무장애길로 만들기위해 기존 계단을 없애고 경사로를 설치하는등 정비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 미완의 무장애 길로 남아 있습니다.

보행약자는 조선해양문화관에서 옥림 해상전망대를 향해 가다가 중간에 포기해야 합니다. 거제시의 예산핑계와 무관심속에 약300m 구간은 무장애길 조성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을 대표해 안순자의원님께서 장애인도 아름다운 지세포항을 오롯이 즐길수 있도록 무장애길로 완성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아직도 미완의 상태로 남겨져 있는것입니다.

지세포항 해안거님길은 야간에도 외부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설치된 조명시설 관리가 중요함에도 조명시설은 고장난채 방치돼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인 섬앤섬길, 세계적인 무장애길로 거듭날 수 있는 지세포항 해안거님길, 가꾸고 다듬어서 세계인들이 거제의 걷기 여행에 흠뻑 빠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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