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의혹을 ‘선거쟁점화’하는 구태정치, 개탄스럽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박종우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선대본)는 최근 발생한 선거법 위반 의혹을 선거쟁점화하려는 세력들의 정치공작에 다시 한번 개탄을 금할 수 없다.
남·녀 간의 사적 관계에서 발생한 일을 거제시장 선거전에 끌어들여 클린선거, 공정선거가 되어야 할 지방선거를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 부풀리려는 세력들의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거제시장 선거를 공작정치를 통해 비호감 선거로 몰아가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흠집을 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정치 세력들에게 다시 한번 선거쟁점화 중단을 촉구한다.
언론에서 보도한 의혹의 발단인 지난해 10월은 거제시장 선거가 아니라 모든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과 지지자들이 ‘원팀’으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집중할 때였다.
이번 의혹은 거제시장 선거는 물론 박종우 후보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 의혹 당사자들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으며, 두 사람 중 일방은 상대를 연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일방은 오빠·동생사이라고 말하고 있다.
금전거래도 친분이 있는 사적관계에서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사회활동의 범위에서,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이번 의혹은 선관위와 수사기관이 밝혀낼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를 선거쟁점화시켜 국민의힘 공정경선 과정을 훼손하고, 국민의힘과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종우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이러한 공작정치는 현명한 거제시민들에게 오히려 역풍을 만나게 될 것이다.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에도 촉구한다.
“녹취·녹화물을 제3의 인물에게 전달, 언론에 제보해 폭로하게 하는 행위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논평에서 스스로도 밝힌 것처럼,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정교하게 짜여진 선거법 위반 의혹이라는 의심을 가졌을 것이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식의 구태정치는 벗어버리고, 이제라도 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으로 거제시민들에게 나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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