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민주당 거제시장후보, 재선 출마 선언..."한번 더 힘차게 열겠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장을 던졌다.
변광용 예비후보는 3일 오후 6시 거제시 독봉산웰빙공원 야외 광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고 희망찬 거제의 담대한 역사적 시작을 시민 여러분과 한번 더 힘차게 열겠다"면서 "거제시장 직무를 6월1일까지 잠시 내려놓고 민선 8기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거제지역 도·시의원 출마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 변 예비후보의 재선 도전에 힘을 실었다.
변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KTX 및 가덕신공항 시대, 세계로 뻗어가는 교통·물류·산업·관광이 거제를 중심으로 순환하는 '풍요롭게 지속성장하는 전국 최고 도시 거제'의 비전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4년의 시정에서 △거제시 예산 1조원 시대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 및 전국 최대규모 공동근로복지기금 199억 조성으로 조선현장 대량 실직을 막고 일자리 및 지역경제 유지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가덕신공항 건설 확정,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대형 SOC 기반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또 △2000억 규모의 한·아시안 국가정원 거제 조성 확정 △동서간 연결도로(명진터널) 개통 △아이 키우기좋은 도시 5개년 계획 및 무장애 도시 5개년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시행 △장승포·옥포·고현동 도시재생사업 및 어촌뉴델 300사업,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유치 등을 성과로 꼽았다.
변 후보는 "민선 7기 변광용 시정은 현안과 위기, 해묵은 숙제를 해소해 거제를 안정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기반의 초석을 단단히 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4년간 역대 최고의 성과와 실천으로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성장과 재도약 발판 마련·신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 △KTX 남부내륙철도·가덕신공항이 연계되는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동남권 중심도시 기반 마련 △내·외국인이 즐기고 머무르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조성 △생활밀착형 교육·문화·스포츠 향유 기반 확충 △농어촌 특성 살린 균형발전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더불어 행복한 도시 조성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인 지원체계 구축 △공정과 정의, 상식과 원칙이 바로서는 사람 중심의 거제 등을 약속했다.
변 후보는 이어 "앞으로 4년은 민선 7기에서 구체화되고 추진중인 사업들을 확실하게 매듭짓고 성과를 바탕으로 24만 시민과 함께 '풍요롭고 지속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도시 거제' 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난 4년간 여러분과 함께 만든 큰 성과와 기반이 무너져서는 안되며, 민선 8기의 연속적 시정으로 그대로 이어져 더 큰 거제, 더 큰 희망의 거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제가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거제시장은 무겁고 책임있는 자리로 연습하고 배우는 자리가 아니며, 우왕좌왕 지체할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라며 "초보 운전자가 이런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수 있겠느냐"고 상대 후보를 겨냥했다.
양문석 도지사 예비후보는 "내 친구 변광용이가 거제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을 보면서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변광용 후보와 거제 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승리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옥영문 의장은 "거제시장 출마 뜻을 가졌으나 여러 날을 생각끝에 앞으로 4년을 더욱 추진력 있게 이끌어 갈 능력있는 변광용 후보에게 양보하게 됐다"며 "지난 4년 동안 변광용 시장과 함께 할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자랑스런 거제시를 만들 수 있는 변광용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오는 6월1일 거제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종우 예비후보, 우리공화당 박두열 예비후보, 무소속 김한표, 김승철 예비후보 등이 출마해 5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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