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운동 금품수수 의혹 혐의 관련자 자택 압수수색

검찰, 선거운동 금품수수 의혹 혐의 관련자 자택 압수수색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전경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27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 거제시장 경선 과정에서 입당원서와 당원명부를 제공 받는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고발한 관련자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통영지청 수사팀 5명은 이날 관련자 집을 1시간 가량 수색하고 핸드폰과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박종우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자택에 대해서도 검찰의 압수수색이 함께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압수수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박후보는 이날 8시15분 쯤 거제시청 앞에서 출근길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했다.

또 국민의힘 거제시당원협의회나 박 후보 선거캠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 선거운동 등의 대가로 매수와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박종우 후보를 포함한 3명을 지난 19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경 입후보예정자 A씨는 선거운동 등의 대가로 B씨를 통해 C씨 등에게 3회에 걸쳐 총 13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의 직원인 C씨는 선거운동 등 각종 홍보활동을 하고 B씨 등으로부터 대가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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