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육교에 안전 대책 필요하다!
“거제시 관내 육교에 최소한의 안전 대책으로 계단 및 램프 미끄럼 방지 시설과 야간 조명은 필수 안전시설로 시급히 설치되어야 합니다.”
김선민 의원(국민의힘/고현‧장평‧수양)이 거제시 육교 관리부서에 주문한 내용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거제시 관내 육교 중 ▴장평동주민센터 옆 육교 ▴신현중학교 옆 육교 ▴중곡 육교 ▴거제고현초등학교 앞 육교 ▴송정 육교 ▴성지중학교 앞 육교 등 6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 후 최소한의 안전 대책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부분의 육교가 거제시민들의 생활반경에 있고 특히 학교와 인접해 있어 자녀들 통학로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시설 노후화와 함께 최소한의 안전 대책조차도 미비하다. 계단 및 램프 미끄럼 방지 시설과 야간 조명은 필수 안전시설로 시급히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현중학교 옆 육교와 중곡 육교는 거제시 관문인 고현터미널에서 시외로 나가는 양방향(부산, 통영) 관문 육교로서 거제시를 표현해 낼 수 있는 디자인과 경관을 추가한다면 더욱 품격 있는 도시 미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제시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는 신현중 육교, 중곡 육교, 고현초 육교 미끄럼 방지 시설은 9월 중 설치 예정이며, 야간 조명이 없는 송정 육교, 성지중 육교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안에 조명을 설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현중학교 옆 육교에 대한 디자인‧경관 사업은 2025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며, 중곡 육교 경관 사업은 올해 추진 중인 ‘거제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에 포함하겠다고 거제시는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총 8개소의 도로 내 육교 시설물이 있고,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정기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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