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박종우 시장은 시장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자격미달 공천한 서일준 국회의원은 공개 사과하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낱낱이 밝혀진 박종우 거제시장의 자격미달에 거제시민들은 행정에 대한 불신과 끔찍한 수치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KBS 뉴스 보도를 통해 박종우 거제시장이 연초댐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본인 소유 농지를 허가조차 받지 않고 묘지를 불법으로 무단 조성해 수도법과 농지법 위반으로 경찰 고발된데 이어 강제이행부담금 500만 원의 처분을 받은 것이 다시 한번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인근 주민은‘처음부터 애초에 안된다고 주민들이 말렸다. 시민의 모범이 돼야 할텐데 자기는 법을 준수 안 하는데 거제시민 누가 따르겠냐’며 개탄했습니다.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인지 몰랐다.' '지난 4월에야 알게됐다. 6월말까지 이전할 예정이다.’는 박종우 시장의 뻔뻔한 거짓말과 시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겨치는 그의 자질이 확인되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이어 KBS 뉴스는 18일 박 시장 소유의 통영 소재 농지의 또 다른 불법 농지 전용 위반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토지는 본인이 대표였던 리조트에서 나온 쓰레기를 불법 소각하는 시설과 리조트용 버스 주차장으로 사용 중으로 허가도 없이 부담금도 내지 않은채 대놓고 불법행위를 스스럼없이 이어왔습니다.
KBS 뉴스의 취재에도 박 시장은 원상복구에 대해“하라면 해야죠.”라며 자신의 책임과 본분, 거제시장의 막중한 위치를 망각한 부끄럼 없는 행태에 거제시민은 이제는 더 이상의 기대를 접으며 엄중한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앞서 박종우 시장은 선관위로부터 1,300만원대의 금품 전달 혐의로 검찰 고발을 비롯해 배우자의 1,000만원 사찰 기부행위건, 수십만원대 과일 기부행위, 자서전 기부행위, 변광용.COM 허위사실 유포건 등 다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 및 수사 중에 있습니다.
주 경력이 건설업체 대표이고, 전문 경영인을 자처하던 박종우 시장이 불법이란 것을 몰랐을리 없고, 공공의 행정명령 따위는 무시하고 사익 추구의 불법행위에 대해 죄책감 조차 느끼지 않으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4만 거제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거제시장으로서 자격미달입니다.
박종우 시장의 이런 불법행위와 자질에 대해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지역구 서일준 국회의원이 모든 것을 알고도 공천했다면 범죄를 묵인하고 거제시민을 철저히 기만하고 속인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공천했다면 부실심사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자격미달인 박종우 시장은 즉각 사퇴하고, 서일준 국회의원은 시민앞에 공개사과를 해야합니다.
2022. 08. 19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