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통행료 설 연휴 전액 무료화 실시
시민·향인·관광객, 통행료 부담 해소 및 경제 활성화 역할 기대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거제)은 11일 거가대교 통행료가 설 연휴기간인 2023년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액 무료화된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1일부터 주말·연휴 20% 인하에 이은 또 하나의 희소식이다.
서 의원에 따르면 경상남도와 부산시는 설 연휴 교통대책 회의를 열고, 1월 21일 토요일부터 24일 대체휴일까지 총 4일간 전 차종을 대상으로 24시간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
설 연휴 거가대교 통행료가 무료화됨에 따라 거제시민과 고향을 찾는 향인들은 통행료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휴를 맞아 거제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도 톡톡히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서일준 국회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양 시도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하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일준 국회의원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국회 등원 이후 국무총리, 기재부 및 국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에게 전국에서 제일 비싼 통행료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통행료 인하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당시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공약에 포함시키고 국정감사에서는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거가대로가 1994년 당시 국도로 고시되었던 점을 새롭게 지적하는 한편 지난 연말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촉구 국회 결의안’도 대표 발의했다.
특히 서 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를 최종적으로는 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하여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등을 위한 용역비 국비 3억원’을 확정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이번 결정이 한시적이지만 설 연휴기간 동안 거제시민과 향인, 관광객들이 비싼 통행료에 대한 부담감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거제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면서 “최종적으로는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거가대로를 연결하고 이를 고속국도로 승격시켜 통행료를 재정도로 수준인 2000원 이하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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