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열 거제시의원, 청소년들의 도박 등 중독문제 대처 촉구 5분 자유발언
거제시의회 이태열 의원은 21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거제시 청소년, 중독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했다.
이 의원은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의 불법도박 사태와 만 10세의 저연령 도박 중독환자가 발생한 사례를 밝히며,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2023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 사이에 도박뿐 아니라 약물, 음주, 스마트폰 과의존 등 여러 중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하고 있는 예방사업만으로는 역부족 이라며 상담, 재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센터는 현재 경남 도내에 창원, 마산, 김해, 양산, 진주 등 인구가 많은 도시지역 위주로 설치돼 있다며 거제시도 적극 나설 것을 주장했다. 경남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거제보다 인구 규모가 작은 목포, 강릉, 여수, 군산 등 여러 지자체에서 이미 운영 중이다.
이 의원은 센터 설치와 관련해서 “거제시와 보건소 관계자들이 인적자원 부족을 핑계 대지 말고 자체 육성 또는 외부 영입을 해서라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된다”고 일침 했다.
말미에 이태열 의원은 “중독 문제가 한 가정에 직면할 경우 그 피해는 중독자 본인뿐 아니라 그 가정이 파괴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한창 꿈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중독 문제에 발목 잡히기 않기를 바란다.”라며 발언을 끝마쳤다.
한편 이태열 의원은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거제시 청소년 생활체육 바우처 지원 조례’제정, ‘면 지역 청소년들의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평소 청소년 정책에 큰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