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거제KTX 잘 만들기 위해 예산증액, 적정성 재검토는 단순 절차, 사업 재검토 아니다”

원희룡 장관 “거제KTX 잘 만들기 위해 예산증액, 적정성 재검토는 단순 절차, 사업 재검토 아니다”

서일준 국회의원·원희룡 국토부장관, 10일 국회 국정감사서 질의 답변

서 의원·원 장관 “거제KTX 사업 무산은 가짜뉴스, 조속히 추진할 것”

[크기변환]서일준 의원 질의응답.png

남부내륙철도의 적정성 재검토 결정을 두고 사업의 정상적 추진이 어렵게 된 것이라는 일부 지역 정치권의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남부내륙철도를 더 좋은 철도로 만들기 위해 비용이 더 투입되는 것“이며, ‘사업 무산’은 가짜뉴스라는 취지로 답변하며 지역 야권의 비판을 일축했다.

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10일 오후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시, 국민의힘) 질의를 통해 나왔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라는 말을 두고 지금 별 주장들이 다 나온다. ‘적정성 재검토’라는 개념이 증가 된 사업비 1조9천억원이 적정한지를 보는 개념인가? 아니면 사업 자체를 재검토하는 개념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업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아니고,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만 적정성을 보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서 의원은 “지금 지역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를 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난리다. 이거 가짜뉴스 맞나?”라고 물었고, 이에 원 장관은 “그렇다.(가짜뉴스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제가 주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제가 방법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1조 9천억 원이 왜 늘었냐는 서 의원 질의에 대해서 원 장관은 “더 좋은 철도를 만들기 위해 비용이 더 투입되는 것”이라며 “(남부내륙철도)남쪽 구간에서 개선안들에 대한 요구가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적정성 재검토 기간과 관련해 원 장관은 “9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안다.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일준 의원은 “기본계획 지연과 기본설계 착수 지연이 누적되면서 계획대비 약 2년이 지연된 상태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연이 됐지만, 당시 노선변경이나 역사 위치 검토, 민원 수렴 등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다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지연된 부분은 어쩔 수 없겠지만, 앞으로 철저한 사업 관리를 통해 최대한 조기 완공을 시켜야 한다. 꼭 그렇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최대한 앞당기겠다. 주민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필요하면 직접 설명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Comments
최근 많이 본 기사
‘재즈 여왕’의 크리스마스 선물 《나윤선 elles 콘서트》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재즈 여왕’ 나윤선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준성)이 오는 12월 23일(월) 오후 7시 30…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YS 재임 기간 자료 ‘디지털 유산화’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 전경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발자취를 기록한 아날로그 자료들이 디지털 유산으로 다시금 탈바꿈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김영삼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