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번 버스 기점, 고현터미널로 변경 확정
거제가 부산 대도시권에 포함되는 시행령이 지난 17일 시행됨에 따라 첫 번째 후속조치로 거제-부산을 오가는 2000번 버스 노선이 개편될 예정이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시, 국민의힘)은 오는 12월 1일부터 거제-부산을 오가는 2000번 버스 기점이 기존 맑은샘병원에서 고현터미널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그간 2000번 버스는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30km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는「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민들은 2000번 버스를 이용하려면 맑은샘병원까지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거제가 부산 대도시권에 포함되는 시행령이 의결·공포됨에 따라 운행거리가 행정구역 경계로부터 최대 50km로 증가하게 되었고, 서일준 의원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000번 버스의 기점을 맑은샘병원에서 고현터미널로 변경을 추진하였다.
아울러 서 의원은 2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능포·아주·장승포와 고현·상동에서 부산 서면·해운대·광안리·부산역·사상 등 부산 주요 거점을 오가는 광역버스(M버스) 노선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서일준 의원은 ”그간 거제-부산을 오가는 시민들께서 2000번 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많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대도시권 포함 1호 성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번 2000번 버스 노선을 연장을 위해 애써주신 박종우 시장을 비롯한 거제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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